"엄마~ 나도 핸드폰 사주세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핸드폰을 갖고 싶어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네살만 되어도 핸드폰 작동이 능숙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그 어떤 시대보다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미디어로 많은 정보들을 접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에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시청가능연령 준수하기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청 가능 연령을 준수해야 합니다.
시청 가능 연령은 콘텐츠의 적절성과 발달에 맞춘 기준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준은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정되었습니다.
각 연령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면 언어, 사고, 감정, 사회적 관계 등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부 미디어 콘텐츠는 아동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폭력, 성적인 내용, 공포 등은 유아기 정서 발달에 위협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인과 다른 이해력을 가지고 있는 아동은 너무 어렵거나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아의 발달과 안전을 위하여 설정된 기준인 시청 가능 연령을 충실히 따르도록 합니다.
또한 아동 역시 이 기준을 잘 숙지 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는 정기적인 관리 감독으로 아동이 이를 준수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적절한 사용 시간 안내하기
아동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즉각적이고 화려한 장면을 접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미디어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적당한 미디어 사용시간은 어떻게 될까요?
바로 권장되는 미디어 사용시간은 1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에는 30분, 학령기에는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3. 미디어 컨텐츠를 훈육의 도구로 삼지 않기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을 나온 가족들을 보면 아이앞에 핸드폰이나 패드를 놓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는 아이에게 "00 보여줄게."하며 훈육의 기회를 미디어와 바꾸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미디어나 컨텐츠를 훈육의 도구로 삼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의 문제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컨텐츠를 이용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학습하게 됩니다. 그래서 "00 보여주면 안할게요."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밥을 잘 먹지 않다고 아이들 앞에 영상을 틀어놓아주는 경우들도 많은데 그런 것을 통해 아이는 영상이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비록 손쉽게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다 하더라도 미디어 컨텐츠를 훈육의 도구로 삼지 않아야 합니다.
4. 미디어 관련 규칙 정하고 지키기
현실적으로 미디어를 접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은 부모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몰래 해제하기도 하고 서로 간에 그 방법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못하도록 막는 것은 능사가 아니므로 아이들에게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얼마나 사용할 것인지 사용시간을 정하고, 어디에서 사용할 것인지, 언제 사용할 것인지 시간을 정해야 합니다. 또한 이것이 잘 지켜졌을 때의 보상과 지키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이때 사용의 주체가 되는 아동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아동이 잘 지켰을 때 적절한 보상을 주어야 합니다.
5. 미디어 정보통신 윤리 교육 하기
온라인 사회는 이미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최근 사이버 상에서 많은 범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며 사이버 괴롭힘, 사이버 폭력으로 불리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법, 사이버 예절 등 온라인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성에 대해서 지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직 분별력이 발달하지 않은 아동의 경우 부모의 절적한 지도 감독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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